러셀서양철학사 p.138-152 러셀은 소크라테스가 역사가들이 매우 다루기 어려운 주제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는 직접 저술을 한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남아 있기는 한데 그 기록이 온전히 믿을 수 있을지 없을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소크라테스를 다루기 매우 어렵다. 만약에 그에 대한 기록이 모두 사실이라면 꽤 많이 안다고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일종의 창작물이라고 한다면 아는 것이 별로 없다고 할 수도 있다. 그에 대한 기록이 모두 사실이라고 여기기도 어려운데 이유는 소크라테스에 대한 방대한 기록을 남긴 크세노폰과 플라톤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에 대한 정확한 사실은 그리 많지 않다. 소크라테스는 기원적 46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