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말씀 178

[1분말씀] 고린도전서 2:9_받아본 적 없는 선물

(고전 2:9, 개정)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아이들은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기다립니다. 작은 손으로 꾹꾹 눌러 쓴 소원 편지는 밤새도록 산타클로스의 썰매를 꿈꾸게 하고, 아침 햇살 아래 반짝이는 포장지를 상상하게 합니다. 산타클로스는 아이의 작은 바람을 받아 바로 '그 선물'을 전하지만, 하나님의 선물은 그 차원을 넘어섭니다.우리의 눈이 한 번도 보지 못한, 우리의 귀가 한 번도 듣지 못한, 심지어 우리의 상상력조차 감히 그려내지 못한 세계.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그런 놀라운 것들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마치 깊은 밤하늘에 숨겨진 별들처럼, 그 선물은 우..

1분말씀 2024.12.28

[1분말씀] 시편 90:12_나이와 지혜

(시 90:12, 개정)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에게 이런 질문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죽을 날을 알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모르고 싶으신가요?" 흥미롭게도, 꽤 많은 분들이 "알고 싶다"고 답하셨습니다. 한 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죠. "여든이 되기 전까지는 알고 싶지 않지만, 여든이 넘으면 알고 싶을 것 같아요." 이유를 물어보니, "죽을 날을 알게 되면 남은 삶을 좀 더 계획적으로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과 앞으로 남은 날들을 헤아려 보면, 더 현명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삶을 돌아보는 건 단..

1분말씀 2024.12.21

[1분말씀] 요한일서 4:11_왜 나를 사랑하나요?

(요일 4:11, 개정)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성경에는 서로 사랑하라는 말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 어려운 이유는 사랑은 나 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마음도 있어야 하고 용기 내서 말도 해야 하고 적절한 행동도 해야 합니다. 내가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실천한 것으로 인해 오히려 상대방은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어려운 것을 왜 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까요. "하나님, 왜 나를 사랑하나요?" 이렇게 묻는다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답하실 것도 같습니다. "너도 사랑하고 살라고."

1분말씀 2024.12.14

[1분말씀] 마태복음 18:20_예수는 어디 있나?

(마 18:20, 개정)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사람들은 큰 교회를 좋아합니다. 프로그램이 잘 짜여 있고 목사님이 좋고 관리가 체계적이라는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대지만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교회가 크고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웅장한 건물과 고급 악기와 훌륭한 음향 시설과 안락한 의자를 통해 하나님의 위대함을 느끼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거기에 예수님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흠이 많고 연약한 사람들 사이에 있습니다. 일요일에 겨우 일어나 교회에 왔지만 의자에 앉아서 졸고 있는 사람,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고 수시로 왔다 갔다 하는 사람, 몸이 아파서 고통을 참으며 간신히 버티고 있는 사람, 여러 가지 걱정으로 속이 시꺼멓게 타고 있는 사..

1분말씀 2024.12.07

[1분말씀] 시편 146:10_영원히 대대로

(시 146:10, 개정) 『시온아 여호와는 영원히 다스리시고 네 하나님은 대대로 통치하시리로다 할렐루야』 이 땅에서 인간의 삶은 유한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삶은 무한합니다. 그 사실이 우리에게 위안을 줍니다. 세상이 위태로워 보이고 사람들의 삶이 불안해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계속 다스리시고 지키실 것입니다. 우리는 파국이나 멸망을 맞닥뜨리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보게 될 것이고 그 나라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아슬아슬하게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결코 좌절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원히 다스리고 대대로 통치하십니다. 할렐루야!

1분말씀 2024.11.30

[1분말씀] 시편 2:11-12_그에게 입맞추라

(시편 2편 11-12)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사랑에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표현을 해야죠. 하지만 사랑한다고 말을 한다고 해서 그 사랑이 충분하다고 여길 사람은 없습니다. 더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해야 하는데, 어떻게요? 성경은 말합니다.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1분말씀 2024.11.23

[1분말씀] 야고보서 1:22_왜 행동하지 않을까?

(약 1:22, 개정)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약 1:22, NRSV) 『But be doers of the word, and not merely hearers who deceive themselves.』  말씀을 듣는 것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말씀을 행하는 것입니다. 아마 이 말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소중한 교훈이라고 하더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그 유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참 많은 사람이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동으로 옳기지 않습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각자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도 믿음이 부족한 탓일 것입니다.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 말씀대로 실천한다고 하더라도 성경에서 약속한 일이..

1분말씀 2024.11.16

[1분말씀] 시편 34:18_마음이 상한 자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시편 34:18) 영어 성경에 "마음이 상한 자"는 the brokenhearted로 나옵니다. 심장이 깨진 자라는 뜻인데 더 극적인 표현입니다. 어느 누구도 마음이 상하거나 깨지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몸이 아플 때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마음이 아플 때는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인지 그냥 둬도 되는 것인지 판단하기도 어렵고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도 모호하고 치료를 받는다고 나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상할 때 우리에게 다가오는 의사 선생님이 있습니다. 바로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속상할 때 괴로워하지만 말고 우리에게 가까이 오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보여 드립시다. 상한 마음이 빨리 안 나을 수도 있습니다...

1분말씀 2024.11.09

[1분말씀] 시편 46:8_하나님은 I?

"와서 여호와의 행적을 볼지어다." (시편 46:8) 지난주 토요일에 청년부 모임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성격 수업"이라는 책을 가지고 성경 공부를 하기로 했는데, 한 청년과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 잠깐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 친구와 저 모두 내향적인 성격인데, 둘 다 외향적인 성격을 부러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체로 내향적인 사람들은 외향적인 사람을 부러워합니다. 그런데 좀 억울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뭔가 열등한 성격을 타고난 것이 아닌가 싶어서요. 내향적인 사람은 외향성을 바라는데 외향적인 사람은 내향성을 지향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하나님은 내향적이신 것 같아요. 하나님은 참 없는 듯이 계신 분입니다. 어디에나 계시지만 자신의 업적을 생색내거나 우리를 귀찮게 하지 않으십니다...

1분말씀 2024.11.02

[1분말씀] 요한계시록 1:13_인자와 같은 이

그 촛대 한가운데 '인자와 같은 분'이 계셨습니다. (요한계시록 1:13_새번역)저는 가끔 ‘나는 잘 살고 있나?’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그렇다고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아쉬운 것이 많고 부족한 점도 있고 좀 게으른 것 같기도 하고 실수도 종종 하니까 제 기준으로 훌륭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더 나아질까 생각해 봐도 그 역시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요한은 촛대 한가운데 인자와 같은 분을 발견했습니다. 인자와 같은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어쩌면 그걸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우리의 삶이 위대한 삶과 거리가 멀더라도 그 안에서 예수님을 발견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최고로 멋진 분이 우리 안에 계시는데요.

1분말씀 2024.10.26

[1분말씀] 시편 93:4_많은 물소리

(시 93:4, 개정)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크니이다』 성경에는 하나님을 무언가에 빗대어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경에 하나님을 비유하는 사물들 중에 독특한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많은 물소리입니다. 사물이라고 하기도 어렵겠네요. 소리니까요. 시편은 많은 물소리와 하나님의 능력을 비교합니다. 많은 물소리보다 하나님의 능력이 크다고 말합니다. 많은 물이 내는 소리는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그 소리가 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소리가 어떻게 변할지 전혀 예측이 안 된다는 점에서도 그렇습니다. 기억합시다. 불규칙한 리듬으로 세상을 삼켜버릴 것 같은 많은 물소리보다 우리 하나님은 더 위대합니다.

1분말씀 2024.10.19

[1분말씀] 에베소서 4:26_화를 내라, 하지만...

(엡 4:26, 개정)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엡 4:26, NRSV) 『Be angry but do not sin; do not let the sun go down on your anger,』 살다 보면 화가 날 때도 있습니다. 화는 희로애락 중 하나로 인간의 기본 감정이죠. 화를 내지 말라는 말은 인간의 기본 감정을 억제하라는 말과도 같습니다. 감정은 억제한다고 그냥 사라지지 않습니다. 해소되지 않은 감정은 차곡차곡 쌓여서 거대한 쓰나미가 되어 되돌아오고는 합니다. 그러니 화가 날 때는 적절하게 화를 내는 것이 좋습니다. 성경에서도 화를 내라고 말합니다. 영어 성경을 직역하면 이렇습니다. "화를 내라, 그러나 죄를 짓지는 마라." 화는 내도 되지만, 너무 크지 ..

1분말씀 2024.10.12

[1분말씀] 잠언 16:24_선한 말의 효과

(잠 16:24, 개정)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잠 16:24, NRSV) 『Pleasant words are like a honeycomb, sweetness to the soul and health to the body.』 사람은 태어나면 자연스럽게 말을 배웁니다. 말을 배우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정도 되면 웬만한 말은 다 이해하고 말도 잘하게 됩니다. 그러면 말을 배우는 것을 멈추게 되죠. 하지만 말은 계속 배워야 하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나쁜 말을 하는 사람이 있고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선한 말, 재밌는 말, 매력적인 말, 다정하고 공손한 말을 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기술입니다. 평생 갈고닦아야 합니다. 저..

1분말씀 2024.10.05

[1분말씀] 시편 107:41_궁핍의 시간

(시편 107편 / 개역개정)41. 궁핍한 자는 그의 고통으로부터 건져 주시고 그의 가족을 양 떼 같이 지켜 주시나니하나님이 바라는 길이 있고 내가 원하는 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서로 일치한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족 때문에 하나님이 이끄시는 길로 따라나서지 못할 수도 있고요. 그런데 만약 궁핍하게 된다면 더 이상 자신의 길을 고집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힘이 빠지는 상황이죠. 어디든 길이 열리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가족도 막을 수 없습니다. 궁핍한 자는 그 고통에서 건져 주시고 그의 가족은 양 떼 같이 지켜 주시는 때는 바로 이 순간입니다. 궁핍의 시간은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를 특별하게 인도하는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1분말씀 2024.09.28

[1분말씀] 고린도전서 14:1_사랑은?

(고전 14:1전, 새번역) 사랑을 추구하십시오.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사랑받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다들 좋아하는 거니까 자연스럽게 사랑을 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삶의 순간들은 사랑 없이 휙휙 지나갈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그냥 살아가기도 바빠서 헉헉대기도 합니다. 사랑 타령을 할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삶은 '사랑의 삶'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추구해야 합니다. 사랑을 찾아야 합니다.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오늘은 마음먹고 사랑을 찾아봅시다.

1분말씀 2024.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