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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말씀] 고린도전서 2:9_받아본 적 없는 선물

(고전 2:9, 개정)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아이들은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기다립니다. 작은 손으로 꾹꾹 눌러 쓴 소원 편지는 밤새도록 산타클로스의 썰매를 꿈꾸게 하고, 아침 햇살 아래 반짝이는 포장지를 상상하게 합니다. 산타클로스는 아이의 작은 바람을 받아 바로 '그 선물'을 전하지만, 하나님의 선물은 그 차원을 넘어섭니다.우리의 눈이 한 번도 보지 못한, 우리의 귀가 한 번도 듣지 못한, 심지어 우리의 상상력조차 감히 그려내지 못한 세계.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그런 놀라운 것들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마치 깊은 밤하늘에 숨겨진 별들처럼, 그 선물은 우..

1분말씀 2024.12.28

[설교] 시편 62편_나의 영혼이 잠잠히

설교 일시: 2019년 4월 28일설교 장소: 길벗 교회 시편 62편『[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3]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4] 그들이 그를 그의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 (셀라) [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6]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7]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

설교 2024.12.22

[1분말씀] 시편 90:12_나이와 지혜

(시 90:12, 개정)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에게 이런 질문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죽을 날을 알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모르고 싶으신가요?" 흥미롭게도, 꽤 많은 분들이 "알고 싶다"고 답하셨습니다. 한 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죠. "여든이 되기 전까지는 알고 싶지 않지만, 여든이 넘으면 알고 싶을 것 같아요." 이유를 물어보니, "죽을 날을 알게 되면 남은 삶을 좀 더 계획적으로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과 앞으로 남은 날들을 헤아려 보면, 더 현명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삶을 돌아보는 건 단..

1분말씀 2024.12.21

[기독교조직신학개론] 6-5. 삼위일체 하나님과 인간의 고통

* 설왕은 박사의 신학 수업* 교재: 다니엘 밀리오리의 "기독교 조직신학 개론"6. 하나님의 섭리와 악의 신비6.5.  삼위일체 하나님과 인간의 고통 (p. 238-245)첫째, 하나님은 생명을 위협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 저항하는 분입니다.둘째, 하나님의 사랑은 항상 역사합니다.셋째, 하나님의 사랑은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를 준비하며 희망 가운데 세상을 바꾸어 나갑니다. 밀리오리는 악의 실존과 하나님의 섭리를 조화시키는 문제를  삼위일체 하나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강조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된 하나님을 이해의 중심에 둔다는 뜻입니다. 전통적 또는 형이상학적 하나님 이해는 하나님이 고통이나 악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거나 맞닥뜨리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합니다. ..

[수요한말씀] 데살로니가전서 5:14_오래 참으라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 데살로니가전서 5:14 -특별히 나보다 힘이 없는 자에게 오래 참아야 한다. 화내지 말고! 나보다 힘이 센 사람 또는 권력 관계에서 나보다 우위에 있는 사람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참아야 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인 경우, 즉 나보다 힘이 없거나 권력 관계에서 아래에 있는 사람에게는 쉽게 화를 내게 됩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아야 합니다. 특별히 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더. 오늘도 좋은 하루!

수요한말씀 2024.12.18

[설교] 누가복음 7:36~47_용서의 기초 (용서 1)

설교 일시: 2019년 5월 26일설교 장소: 길벗 교회 (눅 7:36-47, 개정) 『[36]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37]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39]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4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그가 이르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41] 이..

설교 2024.12.15

[1분말씀] 요한일서 4:11_왜 나를 사랑하나요?

(요일 4:11, 개정)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성경에는 서로 사랑하라는 말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 어려운 이유는 사랑은 나 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마음도 있어야 하고 용기 내서 말도 해야 하고 적절한 행동도 해야 합니다. 내가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실천한 것으로 인해 오히려 상대방은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어려운 것을 왜 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까요. "하나님, 왜 나를 사랑하나요?" 이렇게 묻는다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답하실 것도 같습니다. "너도 사랑하고 살라고."

1분말씀 2024.12.14

[수요한말씀] 베드로후서 3:18_어제보다 나은 오늘로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 베드로후서 3:18 -* 조금 더 알아 가고 조금 더 사랑하자 지난 일주일 간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불안했습니다. 밤새 무슨 일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되네요. 살아 있는 동안 어제보다는 오늘 더 나은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알아 가고 조금 더 사랑합시다. ^^ #분당성화감리교회 #수요한말씀

수요한말씀 2024.12.11

[기독교조직신학개론] 6-4. 최근의 신정론

* 설왕은 박사의 신학 수업* 교재: 다니엘 밀리오리의 "기독교 조직신학 개론"6. 하나님의 섭리와 악의 신비6.4.  최근의 신정론 (p. 233-238)- 항의의 신정론- 과정신학 신정론- 인격형성의 신정론- 해방신학 신정론 밀리오리는 최근에 제시된 네 가지 신정론을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전능하고 선하다는 전제에 의문을 제기하는 방식으로 신정론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즉 이 전제를 거부해 보는 것입니다.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은 선하지 않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은 전능하지 않다입니다. 밀리오리가 제시하는 첫 번째 신정론은 항의의 신정론 protest theodicy입니다. 항의의 신정론은 하나님은 선하다는 전제는 받아들이지만 그렇지 않아 보이는 상황에 대하여 하나님께 적극적으로 항의..

[1분말씀] 마태복음 18:20_예수는 어디 있나?

(마 18:20, 개정)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사람들은 큰 교회를 좋아합니다. 프로그램이 잘 짜여 있고 목사님이 좋고 관리가 체계적이라는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대지만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교회가 크고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웅장한 건물과 고급 악기와 훌륭한 음향 시설과 안락한 의자를 통해 하나님의 위대함을 느끼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거기에 예수님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흠이 많고 연약한 사람들 사이에 있습니다. 일요일에 겨우 일어나 교회에 왔지만 의자에 앉아서 졸고 있는 사람,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고 수시로 왔다 갔다 하는 사람, 몸이 아파서 고통을 참으며 간신히 버티고 있는 사람, 여러 가지 걱정으로 속이 시꺼멓게 타고 있는 사..

1분말씀 2024.12.07

[기독교조직신학개론] 6-3. 섭리와 악에 관한 재고찰 (바르트의 섭리론)

* 설왕은 박사의 신학 수업 * 교재: 다니엘 밀리오리의 "기독교 조직신학 개론" 6. 하나님의 섭리와 악의 신비 6.3.  섭리와 악에 관한 재고찰 (p. 229-233) 하나님의 권능과 피조물의 자유의 조화 문제바르트의 섭리론: 하나님의 보존, 동행, 통치 밀리오리는 현대 신학자들의 고민은 하나님의 권능과 피조물의 자유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라고 언급합니다. 이 소단원의 제목은 섭리와 악에 관한 재고찰이지만 주로 바르트의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전통적 섭리론의 문제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한다면 이 세상에 발생하는 악에 대해서도 하나님이 책임져야 하는 것인데요. 바르트는 이와 같은 전통적 섭리론은 '스토아적 순응 사상'과 구별되지 않는다고 비판합니다...

[기독교조직신학개론] 6-2. 신학 전통에서 섭리와 악

* 설왕은 박사의 신학 수업 * 교재: 다니엘 밀리오리의 "기독교 조직신학 개론" 6. 하나님의 섭리와 악의 신비 6.2.  신학 전통에서 섭리와 악 (p. 223-229) 아우구스티누스와 칼뱅의 주장 신정론의 문제에 대한 세 가지 대답 밀리오리는 전통적인 신학에서 섭리와 악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지 언급한다. 아우구스티누스와 칼뱅이 섭리와 악의 문제에 대해 어떻게 설명했는지 지적하고 전통적인 섭리론에서 신정론의 문제에 어떤 대답을 했는지 세 가지로 제시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를 알 수 없지만 그것은 개인의 삶을 통해 활동하고 역사 안에서 드러난다고 주장한다. 아우구스티누스에 따르면, 하나님의 뜻은 강압적으로 밖으로부터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결정을 통해서 실행된다. 세상에서 ..

[기독교조직신학개론] 5.6. 창조론과 현대 과학

* 설왕은 박사의 신학 수업 * 교재: 다니엘 밀리오리의 "기독교 조직신학 개론" 5. 선한 창조 5.6.  창조론과 현대 과학 (p. 208-212) 첫째, 과학과 신학은 서로 다른 언어다. 둘째, 과학과 신학의 언어는 상호 배타적이지는 않다. 셋째, 과학과 신학은 서로를 더 풍성하게 해야 한다.   기독교 창조론과 현대 과학이 무슨 관련이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과학은 기독교 창조론에 관심이 없을 수 있다. 창세기에 나온 창조 기사는 2500년 정도 된 이야기다. 그리고 창세기의 창조기사는 그 당시의 과학과 사람들의 이해를 반영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인류는 우주에 대해서 꽤 많은 정보를 밝혀 왔기 때문에 창세기에 나온 종교적 창조 이야기에 크게 관심이 없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

[기독교조직신학개론] 5.5. 창조의 모델들

* 설왕은 박사의 신학 수업 * 교재: 다니엘 밀리오리의 "기독교 조직신학 개론" 5. 선한 창조 5.5.  창조의 모델들 (p. 203-207) * 예술적 표현 or 놀이 모형 - 놀이는 자유로운 활동이다. - 예술 활동에는 자기 제한이 필요하다. - 예술 작품에는 예술가의 어떤 것이 남는다. - 예술품은 단순한 재료의 조합이 아니다. 하나님과 세상의 관계를 표현하는 이론은 크게 세 가지로, 유신론, 범신론, 만유재신론이다. 또다른 이론을 말할 수도 있지만 이 세 가지 범주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유신론은 하나님의 초월성을 강조하는 이론이고, 범신론은 모든 것 안에 하나님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하나님의 내재성을 내세우는 이론이다. 마지막으로 만유재신론은 범재신론이라고 하며 유신론과 범신론을 적절히 조화시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