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틸리히, 조직신학 III, 1.V.6 하나님과 인간과 그리스도의 상징 신이 인간이 되었다는 명제는 예수가 신이라고 믿는 기독교에서는 매우 보편적인 명제입니다. 굉장히 당연히 명제이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명제입니다. 그러나, 틸리히는 이 말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합니다. 그냥 조금 잘못된 정도가 아니고 완전히 명백한 오류하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다"라는 주장은 역설적인 명제가 아니고 터무니 없는 명제이다. 이 명제는 그 말들이 의미하는 바를 의미하는 바를 의미하지 않을 때만 의미 있게 되는 말들의 결합이다. (148) 틸리히는 이와 같이 말하면서 이에 대한 두 가지 이유를 제시합니다. 첫째, 신적인 존재들이 하나님 곁에 존재한다는 것은 다신론적인 의미를 함축한다. 둘째, 신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