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에 보면 '하나님의 진노'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롬 1:18, 개정)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대표 구절입니다. 진노라는 단어를 성경에서 검색해 보면 신약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성경은 로마서와 요한계시록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경을 읽으면서 진짜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것을 상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틸리히는 하나님의 진노는 '상징'이라고 말을 합니다. 실제로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것이 아니라 소외 상태에 있는 인간이 경험하는 절망을 '하나님의 진노'라는 상징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진노'는 인간이 경험하는 절망을 표현하는 상징입니다. '신들의 분노'라는 개념은 그의 감정이 다른 유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