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고린도후서 6:16) 상상을 해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사는 상상을요. 물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지만 우리 눈으로 볼 수도 없고 귀로도 들을 수 없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마치 사람처럼 우리 가운데 살면서 우리 사이에서 걸어 다니신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하나님은 호기심이 많고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면밀히 살피고 사람들의 표정을 들여다보고 대화 소리에 귀를 기울이실 것입니다. 그냥 보고 듣기만 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선한 길로 이끌려고 하시겠죠. 우리의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