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그리와 하트의 Commonwealth는 매우 유명한 책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책이죠. 우리말로 '공통체'라는 제목으로 나왔는데 제목이 좀 아쉽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말입니다. '공동체'가 아니라 '공통체'라는 말을 새로 만들어서 제목을 지었는데 좋게 말하면 대담한 시도이고 나쁘게 말하면 지나친 자신감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유명한 책이니까 제목을 이해하기 어렵게 지어도 팔리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commonwealth를 영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연방, 국가, 공화국, 단체, 사회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ommon과 wealth를 따로 번역하면 공공의 부 또는 공동 번영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그런 식으로 번역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