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리히는 자기 구원의 방법들과 그 실패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서론이 엄청 길었는데 드디어 이제 본론이 나오기 시작하려고 합니다. 조직신학 세 번째 책이 그리스도론인데 이제야 예수 그리스도가 등장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틸리히는 자기 구원의 방법들을 소개하고 그 방법들이 모조리 실패했다고 서술합니다. 첫 번째가 종교입니다. 종교가 자기 구원에 실패했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시작하죠. 존재가 행위를 선행한다는 원리는 종교사가 인간의 자기 구원의 시도와 실패의 역사인 한에서 종교사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을 함축한다. (127) 종교가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사람들은 종교를 통해서 구원을 받으려고 시도하지만, 사실은 존재가 행위를 선행한다는 원리를 잘 생각해보면 어떤 사람들이 종교에 관심을 가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