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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 4:16 후, 개정)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최근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라는 드라마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한두 회 보다가 그만두기는 했지만, 제목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끝없는 경쟁에 내몰리는 청년이 그 모든 것을 내려 두고 한적한 시골 마을에 가서 사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 심한 압박감을 느끼곤 합니다. 내가 더 열심히 살아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더 헌신해야 복을 받지 않을까? 요한일서 4장 16절을 보면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곧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사랑 안에 거하는 자"라는 말 대신에 "사랑하는 자"라고 하면 더 쉽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자'라는 말을 넣어서 읽어보니 또 압박감이 느껴졌습니다. '내가 사랑해야 하나님 안에 거할 수 있구나.' 그래서 다시 원래 문장으로 되돌려 읽으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랑 안에 거하려면 사랑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사랑받는 것도 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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