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26:6, 개정)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씨를 뿌리러 나가는데, 왜 울까요? 씨를 뿌리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일까요? 물론 농사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논밭으로 나갈 때마다 눈물을 흘리며 나가는 사람은 드뭅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이유는, 눈앞의 현실이 너무나 암담하기 때문입니다.희망은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희망이 실제로 이루어질 거라고 믿기 어려울 때, 사람은 웁니다. 희망이 고문이 될 것 같을 때, 차라리 기대를 접기도 하지요. 하지만 성경은 말합니다. 그럴 때라도, 울더라도, 씨를 뿌리러 나가야 한다고. 지금은 눈물로 시작되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기쁨의 곡식 단을 안고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