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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헌금함에 두 렙돈의 돈을 넣은 과부 이야기입니다. 두 렙돈은 한 끼 정도의 식사를 겨우 할 수 있는 정도의 돈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돈으로 환산하면 천 원 정도 되는 돈입니다. 과부에게 두 렙돈밖에 없었던 이유는 과부가 사회 취약 계층에 속한 사람으로서 돈벌이를 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도 있지만 과부의 가산을 삼키는 서기관과 같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과부의 헌금을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탄식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올바른 해석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랫동안 율법을 통해서 고아와 객과 과부와 같은 사회 취약 계층을 돌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돌보는 데 앞장서야 했던 종교 지도자들은 오히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적은 재산마저 빼앗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제자들에게 과부의 상황을 알리신 예수님은 제자들이 어떤 행동을 하기를 바라셨을까요?
예수님은 서기관들을 삼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서기관과 같은 사람에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또한 서기관과 같은 사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과부와 같이 사회 취약 계층에 속한 사람들을 돌보고 도와서 그들과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질문
1. 평소에 두 렙돈을 헌금했던 과부의 이야기를 들으면 어떤 마음이 들었습니까?
2.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과부의 상황을 알리면서 무엇을 기대하셨을까요?
3.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서기관과 같은 삶을 산 적이 있었는지 돌아보고 만약 그랬다면 회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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