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일시: 2022년 9월 11일 오전 11시 예배
설교 장소: 분당성화감리교회
누가복음 15장 1-7절은 잃은 양을 찾은 목자의 비유를 담고 있습니다. 양 백 마리를 돌보고 있던 목자는 한 마리의 양이 길을 잃고 무리에서 떨어져 나간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목자는 양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놔두고 길을 잃은 양을 찾으러 갑니다. 결국 목자는 그 양을 찾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양을 어깨에 메고 돌아옵니다.
오늘 본문의 비유는 예수님께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목자를 잘 따라온 아흔아홉 마리의 양과 같은 처지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입니다. 반면에 세리와 죄인들은 길을 잃은 양과 같은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하나님께서 죄인들의 회개를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생명의 소중함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민주주의 사회는 다수의 결정에 따르고 다수의 행복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소수가 가진 권리를 무시할 위험이 있습니다. 아무리 소수라고 하더라도 인간이기에 존중받아야 할 기본적인 권리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을 모두 소중하게 여기시고 우리 모두가 같이 살아가기를 바라십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모두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질문
1. 목자, 아흔아홉 마리의 양, 길 잃은 양 중에서 어느 쪽에 가장 동질감을 느끼십니까?
2. 만약 양들이 투표를 했다면 목자가 길을 잃은 양을 찾으러 갈 수 있었을까요?
3. 만약 우리가 아흔아홉 마리의 양과 같은 처지라고 느낀다면,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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