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 6

누가복음 1:5~20_믿음이 없는 기도는 어떻게 될까?

(눅 1:5-20, 새번역) 『[5] 유대왕 헤롯 때에, 아비야 조에 배속된 제사장으로서, 사가랴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인데, 이름은 엘리사벳이다. [6] 그 두 사람은 다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사람이어서,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율을 흠잡을 데 없이 잘 지켰다. [7] 그런데 그들에게는 자녀가 없었다. 엘리사벳이 임신을 하지 못하는 여자이고, 두 사람은 다 나이가 많았기 때문이다. [8] 사가랴가 자기 조의 차례가 되어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담당하게 되었다. [9] 어느 날 제사직의 관례를 따라 제비를 뽑았는데, 그가 주님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10] 그가 분향하는 동안에, 온 백성은 다 밖에서 기도하고 있었다. [11] 그 때에 주님의 천..

설교 2024.06.29

[1분말씀] 사도행전 17:28_그를 힘입어

(행 17:28, 개정)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저는 가끔 아우구스티누스의 기도문으로 기도를 하는데 그 기도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살고 움직이고 존재합니다." 바로 사도행전 17장 28절에 나온 구절을 인용한 기도문입니다. 나의 삶, 나의 움직임, 나의 존재가 순간마다 대단한 의미를 지니지 않습니다. 어쩌면 기계처럼 몸의 기관들이 움직여서 살고 있는 것 같고, 습관에 따라 별생각 없이 움직이고, 존재 자체가 중요한 것이지만 그 중요한 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무의식적이고 사소하고 무감각한 삶의 순간들이 하나님 안에 있다고 생각하면 안심이 됩니다.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 안에서 살고 움직이고 존재할 것입니다.

1분말씀 2024.06.29

[1분말씀] 시편 89:15_복도 받고 빛도 받고

(시 89:15, 개정) 『즐겁게 소리칠 줄 아는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여 그들이 주의 얼굴빛 안에서 다니리로다』 흑인들의 예배 동영상을 보면 그들의 예배 모습은 우리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배 시간에 주로 조용히 엄숙하게 앉아 있는데 그들은 좀 떠듭니다. 자기들끼리 떠드는 것이 아니라 예배 순서에 맞게 소리를 낼 줄 압니다. 설교 시간에도 맞장구치고 아멘하고 박수도 칩니다. 억지로 내는 소리가 아니라 자연스럽고 즐거운 소리입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들이 진짜 예배를 기쁨으로 드리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즐겁게 소리칠 줄 아는 백성, 즐겁게 예배드릴 줄 아는 백성은 복이 있습니다. 그들은 예배가 끝나고 난 후 환한 얼굴로 집에 갑니다. 주의 얼굴빛..

1분말씀 2024.06.22

시편 19:8a_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

(시편 19편 / 개역개정) 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그 중에 하나는 정직한 말입니다. 세상에는 사람을 속이는 말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의 말을 믿고 그대로 따랐는데 그 사람의 말과는 전혀 다른 일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교훈은 정직합니다. 그 교훈을 따르기 어렵더라도 일단 따르기만 하면 우리를 선한 길로 좋은 길로 인도합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교훈대로 살았더니 참 좋구나!“하고 기쁨으로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6.15

[1분말씀] 요한일서 4:12_하나님을 볼 수는 없지만

(요일 4:12, 개정)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우리는 하나님을 볼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 안에 모실 수는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하지만 동시에 쉽지 않은 방법입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할 때 하나님은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점점 더 혼자 놀기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거하실 곳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지만 그 사랑은 반드시 우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안에서 온전해집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놀라운 사랑이 그제야..

1분말씀 2024.06.08

[1분말씀] 예레미야 1:5_누가 더 관심이 많을까?

(렘 1:5a, 개정)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우리는 하나님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성경을 읽기도 하고 기도도 합니다. 교회에서 가서 설교도 듣습니다. 가끔 관련된 영화나 드라마가 나오면 보기도 합니다. 신앙 서적을 사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나에게 관심이 있을까요? 네, 당연히 있습니다. 심지어 '나'라는 존재가 세상에 있기도 전에 하나님은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엄마 아빠가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름을 짓고 아기를 위한 방을 꾸미고 물건을 준비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나에 대한 여러 가지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관심보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이 훨씬 더 크다는 ..

1분말씀 202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