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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말씀] 시편 7:10_하나님은 나의 방패

(시 7:10, 새번역) 『하나님은 나를 지키시는 방패시요, 마음이 올바른 사람에게 승리를 안겨 주시는 분이시다.』 제가 어렸을 때 게임을 하다 보면 자주 나오는 것 중에 하나가 보호막이었습니다. 보호막이 있으면 상대편이 나를 공격해도 두려울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보호막이 다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보호막이 생기면 긴장감 넘치는 게임에서 갑자기 마음이 편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도 내게 보호막이 하나 있으면 좋을 텐데요. 내 몸을 다 막을 수 있는 방패가 하나 있으면 마음이 든든할 것 같습니다. 그런 방패가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지키시는 방패입니다. 누군가에게 공격을 받을 때 하나님 뒤에 딱 숨으면 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만 점검하면 됩니다. '내 마음이 정직하고 올..

1분말씀 2024.08.31

[1분말씀] 빌립보서 4:1_주 안에 서라

(빌 4:1, 개정)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주 안에 서라"는 말은 제가 좋아하는 표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자신 쪽으로 끌고 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예수님 쪽으로 가서 그 안에 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예수님 편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서 있으라는 말은 언제나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기동성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움직이면 나도 움직여야 되거든요.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고 계십니까?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1분말씀 2024.08.24

[1분말씀] 갈라디아서 4:6_하나님 우리 아빠

(갈 4:6, 개정)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영을 우리에게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아빠라고 잘 부르지는 않습니다. 어색하기도 하고 버릇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 정도로 친밀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끔은 억지로라도 하나님을 아빠라고 불러 봅시다. 어릴 적에 아빠를 아빠라고 부를 때 기억을 떠올려 보면,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아빠를 부르면 아빠가 와서 그 일을 해결해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문제가 생겨도 걱정 근심할 이유가 없었죠. 그저 "아빠"하고 부르면 됐습니다. 오늘은 가만히 이렇게 하나님을 불러 봅시다. "..

1분말씀 2024.08.17

[1분말씀] 요한복음 11:5-6_사랑하는데 왜?

(요 11:5-6, 개정) 『[5]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6]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예수님은 마르다와 마리아와 나사로를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직접적으로 누군가를 사랑했다는 표현은 성경에서 보기 드문 표현입니다. 물론 예수님은 많은 사람을 사랑하셨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누구를 사랑했다고 서술한 구절은 찾기 어렵습니다. 이 구절을 통해서 마르다 삼 남매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이 각별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다음 내용이 잘 이어지지 않습니다. 마르다, 마리아, 나사로를 끔찍하게 사랑했던 예수님은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그를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계시던 곳에서 이틀을 더 지내셨습니다. 마르다와 ..

1분말씀 2024.08.10

[1분말씀] 시편 119:103_나는 안 단데...

(시 119:103, 개정)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달다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저도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는 어떤 맛일까? 저는 하나님의 말씀이 달다고 느낀 적이 별로 없습니다. 단맛은 먹자마자 눈이 뜨이고 맛있다고 느끼게 되는 강렬한 맛이죠.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대체로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기도 하고, 어떤 말씀은 동의하기 어렵기도 하고, 간절히  이루어지기 바라는 구절도 있습니다. 다양한 맛이 납니다. 그래도 단 한 가지의 맛으로 표현한다면 저는 감칠맛을 고르겠습니다. 감칠맛은 입맛을 돋우는 맛입니다. 좀 밋밋해서 먹는 순간 맛있다고 느끼지는 않는데 3초 정도 지나면 ..

1분말씀 2024.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