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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말씀] 시편 62:5_잠잠함과 소망

(시 62:5, 개정)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여기서 ‘잠잠함’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그것은 깊은 갈망이자 설렘이며, 온전한 집중입니다. 나의 모든 생각과 행동을 멈추고, 온전히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섣불리 무언가를 하기 전에, 바쁘게 움직이기 전에, 주변의 혼란에 휘말리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께 말을 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둡고 혼란스러운 상황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볼 때, 거기서 소망이 시작됩니다.

1분말씀 2025.02.15

[수요한말씀] 시편 31:21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그의 놀라운 사랑을 내게 보이셨음이로다 - 시편 31:21 -저는 오늘 기대하는 마음으로 놀랄 준비를 해봅니다 눈 소식이 있는 수요일입니다. 눈이 많이 온다고 했지만, 아직 창문을 열어보지 않아 모르겠네요. 기대하는 마음으로 창을 열어보면, 세상이 더욱 새롭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작은 기적을 기대하며 행복하게 보내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

수요한말씀 2025.02.12

[설교] 누가복음 5:1-11_예수님의 방법

제목: 예수님의 방법 말씀: 누가복음 5장 1-11절(눅 5:1-11, 개정) 『[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

설교 2025.02.09

[1분말씀] 시편 107:31_사랑과 기적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로다." (시편 107:31, 개역개정) 시인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과 기적에 대해서 감사하라고 말합니다. 인자하심은 변치 않는 사랑, 한결 같은 사랑을 의미합니다. 삶에 기적이 일어난다면 신기하고 신날 것입니다. 이런 재미있는 이벤트를 마다할 사람은 별로 없죠. 하지만 우리의 일상에 필요한 것은 놀라운 기적보다는 한결 같은 사랑입니다. 항상 나를 찾아 주고 말을 걸어 주고 괜찮다고 위로해 주고 힘내라고 격려해 주는 사랑은 삶을 비춰주는 빛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이렇게 잔잔하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기적 같은 선물이 주어집니다. 이 또한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사랑과 기적,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

카테고리 없음 2025.02.08

[1분말씀] 고린도후서 6:16_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고린도후서 6:16) 상상을 해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사는 상상을요. 물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지만 우리 눈으로 볼 수도 없고 귀로도 들을 수 없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마치 사람처럼 우리 가운데 살면서 우리 사이에서 걸어 다니신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하나님은 호기심이 많고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면밀히 살피고 사람들의 표정을 들여다보고 대화 소리에 귀를 기울이실 것입니다. 그냥 보고 듣기만 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선한 길로 이끌려고 하시겠죠. 우리의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1분말씀 2025.02.01

[기독교조직신학개론] 7-1.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해석

* 설왕은 박사의 신학 수업* 교재: 다니엘 밀리오리의 "기독교 조직신학 개론"7. 피조물, 죄인, 그리스도 안의 새로운 존재인 인간7.1.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해석 (p. 251-257)밀리오리의 '피조물, 죄인, 그리스도 안의 새로운 존재인 인간' 장은 인간의 모순적인 본성을 다양한 대비를 통해 보여주며,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조명해야 함을 주장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지만 죄로 인해 타락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받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다섯 가지 해석 중 '인간 신체의 유사함'은 신체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제시하는 반면, '관계의 삶'은 하나님 및 다른 피조물과의 관계 맺음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이 드러난다고 봅니다. 특히..

[1분말씀] 히브리서 12:2_예수를 바라보자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브리서 12:2)  어릴 때 코끼리 코를 잡고 몇 바퀴 돈 뒤에 경주를 하는 게임을 한 기억이 납니다. 단순히 몇 바퀴 돌았을 뿐인데, 막상 뛰어보면 온몸이 휘청거리며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자신을 발견하곤 했습니다. 불과 몇 초 만에 방향 감각을 잃어버리고 말죠. 방향을 잡기 위해서 목표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은 혼란스럽고, 끝없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분명히 앞을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순간 방향을 잃고 갈팡질팡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뚜렷한 목표가 필요합니다. 믿음의 시작과 끝이 되시는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1분말씀 2025.01.25

[수요한말씀] 시편 119:111_유산 상속자

(시 119:111, 개정) 『주의 증거들로 내가 영원히 나의 기업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이다』"이 정도 유산이면 재벌집 막내 아들, 단 가치를 알아본다면." 유산 상속을 많이 받으면 기분이 좋겠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유산으로 상속받았습니다. 그 가치를 알아본다면 재벌집 막내 아들 부럽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수요한말씀 2025.01.24

[1분말씀] 시편 27:7_긍휼을 바랍니다

(시 27:7, 개정) 『여호와여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긍휼'은 불쌍히 여겨 돌보아 준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긍휼을 바랍니다.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며 모든 피조물 가운데 으뜸인 것처럼 살아가고 있지만, 동시에 인간은 나약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인간이 가진 능력 때문에 취약성을 스스로 인식하지 않으면 오만해지기 쉽습니다. 어느새 넘어지거나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하나님께 긍휼을 바랄 때 우리는 우리가 가진 연약함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긍휼을 구하는 기도는 우리를 겸손하게 합니다. 반드시 필요한 기도입니다.

1분말씀 2025.01.18

[1분말씀] 갈라디아서 1:11-12_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갈라디아서 1:11-12) 사도 바울은 율법에 정통한, 신에 대한 확고한 지식을 가진 자였습니다. 그는 신의 뜻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런 그의 삶에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강렬하게 비추었습니다. 그가 쌓아 올린 신에 대한 견고한 지식의 탑은 뿌리부터 흔들렸고,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해석은 허물어져 내렸습니다. 그를 가르쳤던 존경하는 스승들의 가르침 또한 허망하게 부서져 내렸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가 그에게 임한 순간, 그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하나님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

1분말씀 2025.01.11

[1분말씀] 마태복음 22:21_가이사의 것은...

(마태복음 22:21)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이 세상에 하나님의 것이 아닌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받으실 자격이 있는 분이며,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서도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는 착실하게 세금을 내야 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교육을 받고, 일을 하고, 정치에 참여하며, 환경을 보호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땅에서의 책임과 하늘의 책임이 모두 주어져 있으며, 그 어느 것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궁극적인 사명은 하늘과 땅을 연결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분말씀 2025.01.04

[기독교조직신학개론] 6-6. 섭리, 기도, 실천

* 설왕은 박사의 신학 수업* 교재: 다니엘 밀리오리의 "기독교 조직신학 개론"6. 하나님의 섭리와 악의 신비6.6.  섭리, 기도, 실천 (p. 245-248)악의 문제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밀리오리는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세 가지를 강조합니다. 첫째,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고통이 하나님의 무능력 때문이 아님을 깨닫는 것입니다. 둘째, 악과 고통 속에서도 기도를 멈추지 않고, 소망을 하나님께 두는 것입니다. 셋째, 악에 맞서 희생자와 연대하고, 사람을 살리는 실천을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악의 기원보다 하나님의 사랑과 궁극적 승리를 신뢰하며, 창조세계와의 연대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가 드러난다고 가르칩니다. 밀리오리는 6장 ‘하나님의 섭리와 악의 신비’를 시작하며 했던 말을 다시 반복하며 ..

[1분말씀] 고린도전서 2:9_받아본 적 없는 선물

(고전 2:9, 개정)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아이들은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기다립니다. 작은 손으로 꾹꾹 눌러 쓴 소원 편지는 밤새도록 산타클로스의 썰매를 꿈꾸게 하고, 아침 햇살 아래 반짝이는 포장지를 상상하게 합니다. 산타클로스는 아이의 작은 바람을 받아 바로 '그 선물'을 전하지만, 하나님의 선물은 그 차원을 넘어섭니다.우리의 눈이 한 번도 보지 못한, 우리의 귀가 한 번도 듣지 못한, 심지어 우리의 상상력조차 감히 그려내지 못한 세계.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그런 놀라운 것들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마치 깊은 밤하늘에 숨겨진 별들처럼, 그 선물은 우..

1분말씀 2024.12.28

[설교] 시편 62편_나의 영혼이 잠잠히

설교 일시: 2019년 4월 28일설교 장소: 길벗 교회 시편 62편『[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3]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4] 그들이 그를 그의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 (셀라) [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6]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7]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

설교 2024.12.22

[1분말씀] 시편 90:12_나이와 지혜

(시 90:12, 개정)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에게 이런 질문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죽을 날을 알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모르고 싶으신가요?" 흥미롭게도, 꽤 많은 분들이 "알고 싶다"고 답하셨습니다. 한 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죠. "여든이 되기 전까지는 알고 싶지 않지만, 여든이 넘으면 알고 싶을 것 같아요." 이유를 물어보니, "죽을 날을 알게 되면 남은 삶을 좀 더 계획적으로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과 앞으로 남은 날들을 헤아려 보면, 더 현명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삶을 돌아보는 건 단..

1분말씀 202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