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말씀 181

[1분말씀] 마태복음 27:58_예수의 시신

[마태복음 27:58] 이 사람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신을 내어 달라고 청하였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님의 제자였습니다. 이 사람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신을 내어 달라고 요청하고, 빌라도는 이를 허락합니다. 아마도 아리마대 요셉은 죽어 있는 예수를 본 몇 안 되는 사람 중에 하나였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자 모든 사람들이 절망하고 실의에 빠져 있을 때 아리마대 요셉은 기운을 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했습니다. 죽어 있는 예수님을 본다는 것은 마음이 찢어지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의 시신을 수습하고 깨끗한 삼베로 싸서 새 무덤에 모셨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오늘은 2022년 4월 16일로 부활절 전날이면서 동시에 세월호 8주기..

1분말씀 2022.04.16

[1분말씀] 갈라디아서 6:14_자랑할 것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갈라디아서 6:14) 사람들은 자랑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꺼립니다. 남의 자랑을 듣는 것을 즐거워하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는 사람은 은연중에도 자신의 자랑거리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자랑거리가 있는 사람은 대놓고 못하더라도 은근히 자랑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내가 예수님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면, 말하지 않더라도 숨길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나에게서 어떤 자랑을 느낄까요? 한 번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1분말씀 2022.04.08

[1분말씀] 시편 122:1_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시 122:1, 개정)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저는 지난 주일(2022년 3월 27일)에 코로나로 인한 위험 때문에 교회를 가지 못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렸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교회 공간이 주는 기쁨과 평안함이 있고 교우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는데, 그것을 누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로 도움을 줍니다. 일단 우리의 일상적인 삶의 공간을 벗어난다는 데에 의미가 있습니다. 삶의 걱정과 근심과 염려에서 한 발자국 물러날 수 있는 시간이죠. 그래서 우리를 만드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좀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일상의 소중함도 새롭게 깨달을 수 있습..

1분말씀 2022.04.02

[1분말씀] 에베소서 5:21_서로 복종하라

(엡 5:21, 개정)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중요한 분이 될 때 우리의 삶은 바뀌게 됩니다. 예수님은 사랑을 독점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나만 바라보고 나만 사랑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네가 나를 사랑한다면 서로에게 복종하라"고 권하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사랑한다면 다른 사람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사랑도 가벼운 사랑이 아니라 서로에게 복종할 정도로 힘과 정성을 다하는 사랑을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이 타인에게 복종하는 말과 행동을 통해 드러나는 하루가 되길 바라고 기도합니다.

1분말씀 2022.03.26

[1분말씀] 시편 14:1_어리석은 자는

(시 14:1, 개정)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하나님이 있다고 말하거나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거나 아무런 상관없이 하나님은 존재합니다. 하나님의 존재는 누군가의 말에 의해서 좌지우지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굳이 하나님이 없다고 마음에 이르거나 공공연하게 말하는 사람은 왜 그러는 걸까요? 그의 양심에 꺼려지는 일을 하려고 하는데 하나님이 마음에 걸리는 것이 아닐까요?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해서 그런 말을 마음에 이르는 것이라고 짐작합니다. 우리는 어리석은 자와는 반대로 하나님은 있다고 마음에 말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행동이 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말은 하나님의 존재를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결정짓습니다. 2022년 3월 19일..

1분말씀 2022.03.19

[1분말씀] 로마서 12:12_환난 중에 참으며

(롬 12:12, 개정)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롬 12:12, NRSV) 『Rejoice in hope, be patient in suffering, persevere in prayer.』 오늘은 2022년 3월 5일이고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이틀째 되는 날입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서 이번 사전 투표는 그 어느 때보다 투표율이 높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가족과 함께 투표하려고 합니다. 로마서 12장 12절은 매우 짧은 구절이지만 삶의 지혜를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삶에 즐거움이 없다고 느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근심과 어려움에 부딪히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환난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참아야..

1분말씀 2022.03.05

[1분말씀] 창세기 1:3_빛이 있으라

(창 1:3, 개정)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2022년 2월 26일 토요일입니다. 아침에 안개가 끼였는지 미세먼지가 많은지 하늘도 뿌옇고 앞이 잘 보이지가 않네요. 날씨가 이러면 기분도 가라앉습니다. 아침에는 날이 흐리다가도 오후에 날씨가 개서 파란 하늘이 보이면 기분이 또 좋아집니다. 우리의 몸도, 우리의 마음도 빛이 필요합니다. 몸은 하늘에 떠 있는 해에게 빛을 받으면 되지만, 우리의 마음이 뿌옇거나 어둡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빛이 되십니다. 마음이 어지럽거나 어두울 때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빛을 비추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빛으로 말미암아 밝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1분말씀 2022.02.26

[1분말씀] 갈라디아서 5:22-23_성령의 열매

(갈 5:22-23, 개정)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성령의 열매라는 비유가 참 좋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내야 하는 성과라고 표현했다면 많이 부담스러웠을 것 같은데 성령의 열매라는 비유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표현입니다. 어떻게 보면 열매는 저절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열매가 맺힐 시기가 되면 저절로 생기게 되죠. 하지만 우리는 이 열매를 홀로 생산해 내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의 열매는 성령과의 관계를 통해서 나오는 것입니다. 성령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있다면 어느 시점이 되면 성령의 열매가 나오는데, 이것은 막을 수 없는 사건입니다. 열매를 통해서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성령과 바른 관계에 있는..

1분말씀 2022.02.19

[1분말씀] 시편 139:16_있기도 전에

(시 139:16, 개정)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이번 주에는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길에 쌓여서 단단하게 붙어 있던 얼음들이 거의 녹았습니다. 이제 봄이 오려나 봅니다. 봄은 생명이 다시 깨어나는 시간입니다. 이제 곧 겨우내 땅 속에 잠자고 있던 푸른 생명의 기운이 올라올 것입니다. 시편의 저자는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자신의 생명이 이미 하나님 안에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자신이 있기도 전에 하나님이 자신을 보았고,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해 놓았다고 감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얼어붙어 있던 땅 속에 숨어 있는 생명을 느끼며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숨을..

1분말씀 2022.02.12

[1분말씀] 베드로전서 5:7_걱정을 던져라

(벧전 5:7, 개정)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벧전 5:7, NRSV) 『Cast all your anxiety on him, because he cares for you.』 베드로전서 5장 7절은 듣고 또 들어도 기분 좋은 말씀입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염려'보다는 '걱정'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 염려는 생각이 많은 것이고 걱정은 "어떤 일이 잘못될까 불안해하며 속을 태움"이라는 뜻입니다. 영어로도 걱정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베드로는 걱정을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걱정을 하나님께 던지라고 말합니다. 어떤 일이 잘못될까 불안해하며 속을 태우지 말고 그 생각을 하나님께 던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

1분말씀 2022.02.05

[1분말씀] 이사야 43:19_새 일을 행하리니

(사 43:19, 개정) 『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오늘이 2022년 1월 29일입니다. 3일 후면 설날입니다. 설날의 '설'은 설다, 낯설다, 익숙하지 못하다는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해의 첫날을 설날이라고 부르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그래서 낯선 새로운 해를 시작하는 날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수많은 새로운 일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와 같지 않을 것입니다. 내일은 오늘과 같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새 일을 통해 새날을, 우리에게 낯선 설날을 ..

1분말씀 2022.01.29

[1분말씀] 로마서 8:18_우리에게 나타날 영광

(롬 8:18, 개정)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고난을 원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우리는 고난을 피하길 원하고 고난이 닥쳤다면 그것이 빨리 지나가기를 희망합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고난의 유익을 말씀하는 구절이 자주 등장합니다. 고난을 당하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이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서 일부러 고난 속으로 걸어 들어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로마서 8장 18절도 고난이 끝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잘 견디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고난의 길이 영광의 자리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난을 겪는 일은 힘든 일임에 분명합니다. 고난 중에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분말씀 2022.01.22

[1분말씀] 이사야 40:9_아름다운 소식

(사 40:9, 개정) 『아름다운 소식을...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하지 말고 소리를 높여...』 예전에는 교회에서 전도를 많이 했지만 요새는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다닌다고 하면 사람들이 경계하거나 비판적인 시선을 보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움츠러들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신앙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 많죠.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과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원하신다는 것은 아름다운 소식임에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소식을 숨길 이유가 없습니다. 아름다운 것은 함께 나누어야죠.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이 아름다운 소식이 아름답게 퍼져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1분말씀 2022.01.15

[1분말씀] 고린도후서6:16_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고후 6:16) 살다 보면 외롭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아무도 내 얘기를 들어주지 않고 아무도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다른 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도 문제이겠지만 나도 타인에게 다가갈 힘이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그러면 나만 동떨어져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고린도후서 6장 16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며 우리의 하나님이 되고 우리는 그의 백성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NIV 영어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살면서 live 또한 우리 사이에서 걸으면서 walk 친밀한 관계를 맺겠다고 말씀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1분말씀 2022.01.08

[1분말씀] 데살로니가전서 5:13_귀하게 소중하게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살전 5:13, 개정)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슬프고 아프고 괴롭기도 합니다. 더 가까운 사람일수록 이와 같은 사랑의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사랑의 관계는 애증의 관계로 바뀔 때가 있습니다. 사랑하니까 미워하기도 하겠죠. 때로는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더라도, 상대방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있으면 그 사랑의 관계는 깨어지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소중하게 대해 주세요. ^^ 사랑 때문에 슬프고 아프고 괴로울 때 특히 더 그래야 합니다.

1분말씀 202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