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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말씀] 시편 92:5_하나님은 생각이 있다

(시 92:5, 개정)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인간은 8000미터가 되는 산을 올라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닷속으로 들어갈 때 인간은 미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10미터도 들어가기 힘들고 훈련된 잠수부라고 할지라도 100미터 내려가는 것도 어렵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생각을 헤아리는 것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머리를 굴리고 골똘히 짐작해 보아도 하나님의 생각의 깊이에 만 분의 일이라도 도달할 수 있을까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 그리고 나의 삶에서 맞닥뜨리는 일들이 이해가 안 되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니까 그 하나님을 믿으며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생각이 있으실 것입니다.

1분말씀 2024.05.25

[1분말씀] 사도행전 27:23-24_나는 그의 편에 있는가?

(행 27:23-24, 개정) 『[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바울이 죄수로서 이달리야로 호송되는 와중에 그가 탄 배가 광풍을 만났습니다. 배는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입고 항해 능력을 잃었습니다. 바람에 밀려 바다에 떠다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절망에 빠졌지만 바울은 하나님의 사자로부터 메시지를 전달받았기 때문에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 메시지는 그가 꼭 가이사 앞에 서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죄수가 되어 사람들에게 끌려다니는 것 같았지만, 사실은 하나님과 함께 걷고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1분말씀 2024.05.18

[1분말씀] 로마서 4:18_아브라함의 소망과 믿음

(롬 4:18a, 개정)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이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소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의 소망은 특별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랐기 때문입니다. 그의 소망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었고 이제까지도 일어난 적이 없는 일이었습니다. 소망을 버리는 것이 더 합리적인 결정이었을 것이고, 그래야 오히려 삶이 더 편안해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소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소망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덕분에 그의 삶은 더 어려워졌지만, 더 아름다워질 수 있었습니다.

1분말씀 2024.05.18

[1분말씀] 로마서 12:9_꽉 잡으세요

(롬 12:9b, 개정)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롬 12:9b, 새번역) 『악한 것을 미워하고, 선한 것을 굳게 잡으십시오.』 악한 일을 하면 안 됩니다.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악한 일을 멀리 한다고 하더라도 악을 좋아한다면 그쪽으로 끌려가기 쉽습니다. 기회가 생기면 악한 일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악은 하지도 말고 동시에 미워해야 합니다. 반대로 선은 사랑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내가 선한 편에 있다고 저절로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새번역 성경이 좀 더 정확한 번역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선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선한 것을 굳게 잡아야 합니다. 선한 일을 하려고 애를 써야 합니다.

1분말씀 2024.05.11

[1분말씀] 시편 126:6_슬픔과 기쁨

(시 126:6, 개정)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이 사람은 왜 울면서 씨를 뿌리러 나갔을까요? 뭔가 슬프고 힘든 일이 있어서 울면서 씨를 뿌리러 나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뭐라고 말해 줄 수 있을까요? 씨 뿌리는 일 자체가 가치 있는 일이니까 울지 말고 가서 일하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일하라고 말할 수도 있죠. 그러나 시편은 인간의 감정을 존중합니다. 지금의 슬픔이 '반드시' 기쁨으로 변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실 것입니다.

1분말씀 2024.05.04

[1분말씀] 요한계시록 1:16

(계 1:16b, 개정) 『그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사람은 강한 것 같으면서 약합니다. 광합성 작용을 해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식물과는 달리 인간은 스스로 양분을 섭취해서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밝게 빛나는 태양 없이도 굳건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흐린 날이 이틀만 지속되어도 기분이 금방 처지게 되죠.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는 사람에게 해가 필요한 이유와 비슷할 것입니다. 살아갈 힘을 얻게 됩니다.

1분말씀 2024.04.27

[1분말씀] 사도행전 6장 7절

[7]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사도행전을 읽고 있으면 거대한 말씀의 파도가 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저히 거부할 수 없을 것 같은 강력한 물결에 휩쓸려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일어섰다가 엎드려지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이런 거대한 파도타기 같은 역사가 일어난다면 얼마나 신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파도는 이천 년 전에 끝난 것이 아닐 것입니다. 신나는 복음의 파도를 기대해 봅니다.

1분말씀 2024.04.26

[1분말씀] 마태복음 25:15_재능대로

(마 25:15, 개정)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나는 몇 달란트를 받은 사람일까요? 어떤 사람은 가진 달란트가 많아 보이고 또 어떤 사람은 적은 달란트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가 받은 달란트를 서로 비교한다면 불평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달란트를 많이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더 큰 책임을 부여받았다는 것이고 그에 따라서 더 많이 일을 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꼭 좋은 일만은 아니지요. 우리는 주어진 역할대로 그 일을 충실히 해내면 됩니다. 주인은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과 두 달란트 받은 사람을 똑같이 칭찬했습니다. 달란트에 대해서 불평을 할 것도..

1분말씀 2024.04.20

[1분말씀] 시편 11:1_어디로 피할까요?

(시 11:1a, 개정)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다윗은 오랫동안 그의 대적으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당했습니다. 물리적인 위협도 그에게 심한 스트레스가 되었겠지만 누군가가 그를 죽도록 미워한다는 사실 자체가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였을 것입니다. 증오에 증오로 맞설 수도 있었을 텐데,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피했습니다. 하나님께 하소연하고 하나님 앞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살면서 주변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윗도 예수님도 미움을 받았습니다. 그럴 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디로요?

1분말씀 2024.04.13

[1분말씀] 요한계시록 21:19_색이 살아난다

(계 21:19, 개정)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요한은 휘황찬란한 천국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앞으로 이루어질 나라이기도 하지만 이미 시작된 나라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입니다. 사람은 무엇을 믿느냐에 따라서 각자 다른 세상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모습입니까? 회색벽의 칙칙한 건물로 둘러싸여 있는 우울한 도시입니까? 아니면, 총천연색의 영롱한 보석이 여기저기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곳이어서 눈을 떠서 보기만 해도 즐거운 세상입니까?

1분말씀 2024.04.06

요한계시록 1:16_일곱 별

(계 1:16a, 개정)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2024년 3월 30일은 부활절 전날입니다. 성 토요일이고 침묵의 날이기도 하고 기다림의 날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어린양처럼 힘 없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권능이 없으신 분이 아닙니다. 그의 오른손에는 일곱 별이 있습니다. 그는 직접 별을 운행하시며 우주의 거대한 흐름을 주관하십니다. 죽음의 권세가 그를 붙들어 놓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죽음보다 크신 분입니다. 조용히 기다립시다. 그가 별을 움직이고 계십니다.

1분말씀 2024.03.30

창세기 1:3_빛이 있으라

(창 1:3, 개정)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없는 세상에 산다면 어떨까요? 빛이 없다면 사람에게 눈도 필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행하게도 세상엔 빛이 있고 우리에게는 눈이 있습니다. 그리고 봄에는 여기저기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납니다. 이중에 우리 스스로 만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빛도 눈도 꽃도 다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봄을 알리는 꽃들이 기적처럼 피어나는 것을 볼 때마다 이 모든 것을 지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1분말씀 2024.03.16

출애굽기 20:11_하나님과 호흡 맞추기

(출 20:11, 개정)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안식일에 쉬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엿새 동안 일하느라고 힘드니까 쉬어야 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안식일에 쉬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쉬셨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과 호흡을 맞추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혼자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누군가와 호흡을 맞추며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 누구 중 첫 번째는,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이 되어야 하겠죠?

1분말씀 2024.03.09

베드로전서 4:7_정신을 차리고

(벧전 4:7후, 개정)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베드로의 말을 직접 듣는다면 기분이 상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 정신 차리십시오"라고 말을 한 것이니 이 말을 듣고 기분이 좋을 리 없습니다. 사람들이 정신이 없거나 정신줄을 놓고 있는 것으로 보였으니 이런 말을 했겠죠? 정신을 차려야 할 이유는요. 기도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삶이 잘 돌아가고 있는 것 같더라도 기도하지 않는다면 베드로에게 이런 말을 듣게 될 것입니다. "정신 차리고 기도하십시오."

1분말씀 2024.03.02

에베소서 5:1_사랑받는 자녀답게

(엡 5:1, 새번역) 『그러므로 여러분은 사랑을 받는 자녀답게, 하나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그러라고 했으니까 그래야 하는 걸까요? 하지만 하나님을 닮는다는 것은 너무 어려운 목표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하나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왜냐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으니까요. 사람은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으면 그 사람에게 호의적이 되고 더 나아가 그 사람을 닮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에게 사랑을 받는 자녀답게 살아갑시다.

1분말씀 2024.02.24